독서 습관화

[EXA 북리뷰] 리더를 키우는 생각의 힘 / 이학영

개발학생 2024. 7. 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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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비학원에서 파이널 팀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중간 프로젝트에 이어 또 내가 팀장을 맡기도 했고, 저번이랑 다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그러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좀 많아지게 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잘하고 있따는 확신을 갖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의 초반에서 소심한 사람이 오히려 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남들이 날 잘 믿고 따라주는 편이기도 하고 MBTI도 ENTJ지만, 잘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말수도 적고 그렇게 적극적이지도 않아 보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잘할 수는 있는데 자신감이 많이 없었어서 그래 보였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했지만, 팀프로젝트를 할 때 참 많이 상처받아서 독하게 팀프로젝트 분량을 혼자 해냈었다..

 

아무튼 소심한 사람이 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소심한 사람들 중엔 섬세한 성향을 지닌 이가 많았는데 그들은 세부 사항까지 빠뜨리지 않고 머릿속에 새겨두고, 겁이 많아서 일어날 만한 모든 상황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속으로 정말 뿌듯했다.

또한 이들은 조직원의 공감을 바탕으로 일을 추진하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해줘서 그저 기뻤다.. 

 

가르치겠다는 생각으로 팀원을 지배하고자 하고 자발성을 꺾는다면 조직은 쇠락한다는 부분에서도 크게 동의했다. 그래서 항상 조금 늦더라도 모든 팀원들의 생각을 들으려 노력 중인데..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또 팀원 중 하나가 뭘 잘 모르더라도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주지 않고 최대한 쉽게 알려주고 있다.. 왜냐하면 나도 남들과 협업을 할 때 뭘 잘 모르는데 내가 모른다는 것도 모르고 멋대로 일을 진행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용기내어 들어간 대학 동아리에서 처음으로 협업다운 협업을 해볼 때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걸 배웠고, 존중받는다는 게 뭔지 알았으며.. 장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 장점이 뭔지까지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뒤로 협업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해해주고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다행히 맞는 방향인 것 같다!

 

다만 도움을 받았으면 고맙다고 꼭 얘기하고, 성과도 중요하지만 노력의 과정을 기억하고, 칭찬할 땐 반드시 미소를 짓는 등 인간적인 면에서는 좀 부족한 편이라.. 서서히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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