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매일 국비학원을 다니며 개발을 배우고 중간 프로젝트를 했는데 한계를 느껴서.. 남는시간에 파트타임 유료 강의까지 듣는 중이고, 포트폴리오를 위한 개인 프로젝트도 아~~주 조금씩 기획부터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잠은 8시간씩 잘 자고 있지만.. 오래 앉아있으려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재발해버려서, 토하고 배변을 하지 못하는 매일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살기 위해(...) 매일 30분씩 장이 자극되는 근력운동도 하고 있다.
이렇게나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독서를 습관화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개발자이고 싶어서...
월 1회 하는 독서모임에 들어갔는데도 책을 강제로 읽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익스트림 성장 커뮤니티'라는 그 유명한 EXA에도 지원해봤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강제로 매주 북리뷰를 작성해야 한다. 정확히는 북리뷰를 작성해야, 토요일에 있는 다양한 분야의 양질의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성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무조건 강의를 듣겠다며 이를 갈게 되었다.... 여기서는 다른 사람들도 성장을 좋아해서 뭐든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나도 더 의욕이 생긴다는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주 1회 브런치북이라도 읽고 북리뷰를 남기려 한다.
다음주부터는 국비학원에서 파이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긴 한다.. 그리고 중간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도 내가 팀장일 것 같다.
하지만 나와 내 팀원들은 평일 내내 학원이 끝나는 6시 10분에 칼같이 집에 갈 것이고, 그럼에도 필요한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게 계획을 짤 거라 괜찮을 것이다... 난 팀원들이 평일 6시 이후나 주말에 시간을 쓰게 하지 않는게 진짜 능력 있는 팀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간 프로젝트 때도 필요한 사람들만 각자 학원에 있는 시간 외에 작업을 했고, 웬만하면 평일 내로 다 끝내라고 했다. 그 덕분에 나는 발표준비하느라 못 쉬긴 했지만 팀원들은 마지막 주 주말에 푹 쉴 수 있었다.
내가 주말에도 고생하는걸 팀원들이 신경쓸 필요는 없다.. 워라밸은 효율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아무쪼록 독서 습관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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