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 북리뷰] 잘 쉬는 기술 / 클라우디아 해먼드 (4)

국비학원의 모든 일정이 끝났지만 매일 스터디카페를 다니며... 평일 9시부터 19시까지 바쁘게 취업준비 중이다... 

그래서일까? 바쁘게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북리뷰를 써야 할 날이 와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인턴십에 지원하겠다고 사전과제를 하며 삽질하면서 일주일을 보내고... 국비학원 설문조사를 하고.. 이메일로 온 각종 뉴스레터를 읽고... 한국 취준생들 바쁘다 바빠...

그래도 이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책을 읽으니 좋은 것 같긴 하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휴식에 효과 있는 상위 10가지 방법 중 4위는 바로 '음악 감상'이었다!

저자는 음악이 심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당연하지만 유의할 점을 하나 꼽았다. 음악이 휴식으로 느껴지길 바란다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또한, 긴장을 풀기위해 음악을 들을 때 장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사실 나는 운이 좋게도 비트가 강한 음악을, 특히 케이팝 아이돌들의 노래를 좋아한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좋아하는 음악들을 여기저기서 자주 듣게 된다. 더 자세하게는 세상과 싸우는 듯한(?) 느낌이 나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요즘 꽂힌 노래는 에스파의 수퍼노바와 아마겟돈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에스파 노래는 데뷔곡 '블랙맘바'부터 시작해서 타이틀곡들이 싹 다 내 취향이라 믿고 듣는 것 같다. 다음은 또 누구와 싸워서 이겨줄 지 궁금하다... 기분이 어떻든 간에 들으면 스트레스가 확확 풀리는 것 같다! 수 수 수 수퍼노바

 

 

잠시 딴 길로 새 버렸는데.. 아무튼 휴식에 효과 있는 방법 3위를 소개하자면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짧은 기간에 자발적으로' 혼자 있으면 창의력이 높아지며 타인들이 나의 정체성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사실, 혼자 시간을 잘 보낼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부분에서 좀 놀랐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 적에 자존감이 아주 낮았는데, 그때 내가 외동인데다가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집에 혼자 있는 매일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는데 집에 혼자 있어도 힘들지 않고 너무 좋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은 필요한 것 같다.

 

 

휴식에 효과 있는 방법 2위는 바로 '자연'이다. 사실 이 부분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서 머리로는 납득이 가긴 하지만, 영 공감하기는 힘들어서 대강 읽어버렸다... 난 어릴때 '위기탈출이승탈출 넘버원'을 열심히 본 영향으로 극도로 벌레와... 예상치 못한 무언가들이 튀어나오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자연을 봐도 "저기에 얼마나 벌레나 위험한 것들이 많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여름에는 긴팔 긴바지를 입어도 산에 가면 산모기에게 나만 온 몸을 물어뜯기고, 도깨비풀이 다닥다닥 달라붙고, 웬 방아깨비들이 눈 위로 폴짝 뛰어올라와서 소리를 지르기 일쑤다... 

그래서 나는 자연에 가면 오히려 불안해지므로 짧게 마치겠다..

 

 

휴식에 효과 있는 방법 1위는... 두구두구두구... 바로 독서였다! 몰입에 빠질 수 있게 하는 책이라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고 한다! 그럼 내가 지금 이 책을 읽은 것도 휴식이라는 건데.. 그럼 나는 교양 있게 휴식을 취한 예비 개발자인걸까..! 왠지 뿌듯하다. 

 

사실 책을 읽는다는걸 휴식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 좀 "어..?" 싶다. 요즘 사람들 문해력이 낮다는 말들이 많이 나와서 책을 좀 읽어야 하는데..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집에 가면 저녁을 먹고 잠들기 바쁘거나, 심지어 집에 가는 거것도 어려운 직장인들의 현실이 슬프기만 했는데 말이다.. 

 

글을 더 쓰고 싶은데 약기운때문에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잘 쉬는 기술"의 북리뷰 끝!!